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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오늘 저녁 뭐 먹지? <고향옥얼큰순대국 미사역점>

by ummagom0304 2025. 3. 8.

오늘 저녁 뭐 먹지?

역시나 매일 고민의 연속이다.

딸아이가 학원 가기 전에 오늘 저녁은 국물이란다.

못 알아듣고 국물? 무슨 국 먹고 싶어? 했더니

얼큰 순대국을 먹고 싶다는 말이란다.

요즘 11살 딸이 자주 먹는 고향옥 얼큰 순대국.

남편이랑 포장해 와서 먹는데 딸이 한번 맛보더니 그 뒤로 매일 찾는다.

그냥 순댓국도 아니고 얼큰 순대국.

미리 전화해서 포장 요청을 하고 찾아오는 건 아빠가.

 

 

 

비조리로 요청을 해서 집에서 한번 끓여야 한다.

국물과 건더기가 따로 포장되어 있는데 1인분 치고는 양이 꽤 된다.

너무 좋다.

요청사항에 꼭 찍어먹을 고추와 마늘을 함께 포장해 달라 남기니 엄청 푸짐하게 주셨다.

얼큰 순대국이라 다진 양념이 따로 있는데 난 무조건 다 넣는다.

 

 

 

끓이고 난 후 사진은 없다.

막 끓인 얼큰 순대국을 사진 찍을 정신도 없이 먹는 바람에.

최근 한 달 동안 일주일에 한두 번은 고향옥 얼큰 순대국을 먹은 듯한데 이제는 딸도 조금은 질리지 않았을까.

미사를 떠나면 못 먹을 거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먹었을 딸.

찾아보니 체인점이라 이사 가는 동네에도 있더라.

지금처럼 가깝지는 않지만.

미사역에서도 가까우니 고향옥 얼큰 순대국 먹고 미사 호수공원 한 바퀴 둘러보는 코스도 좋은 듯하다.

 

 

 

 

 

 

 

순대국의 유래


순대국의 유래는 한국 전통 음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순대국은 순대(돼지의 창자에 당면과 채소를 넣어 만든 음식)를 주재료로 한 국물 요리입니다. 이 음식의 기원은 지역적으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통 순대와 같은 재료들을 사용한 음식을 여러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즐겨왔습니다.
순대국의 유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순대의 기원: 순대는 고대부터 한국에서 즐겨 먹던 음식 중 하나입니다. 순대는 원래 중국에서 유입된 음식으로, 고대 중국의 '춘권(春卷)'과 비슷한 음식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순대는 돼지 창자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음식으로, 특히 고기나 내장과 함께 요리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 순대국의 발전: 순대국은 순대에 국물을 부어 만든 요리로, 순대가 주재료로 사용되면서도 그 국물이 깊고 진한 맛을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순대국은 대개 돼지고기와 순대, 그리고 다양한 채소와 함께 끓여져, 구수하고 진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순대국은 주로 아침식사나 해장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3. 지역별 특징: 순대국은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순대국이 주로 맑은 국물에 순대와 고기를 함께 넣어 끓여내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국물이 좀 더 걸쭉하고 깊은 맛을 내기도 합니다.
결국, 순대국은 한국의 오랜 전통 음식 중 하나로, 순대와 국물 요리가 결합된 형태로 발전하였으며,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되어 현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