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인덕원 맛집 돈차돌집>

 
 
직장인이라면 항상 해야 하는 고민이 있다.
더군다나 팀의 막내이거나 중간정도의 위치에 있다면 한 번씩 돌아오는 회식장소를 선택하는 일이다.
고려요소는 의외로 간단하다.
'맛'과 '가격'
근데 이게 참 어렵다. 맛이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말 그대로 가성비가 좋은 회식장소를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회식 장소 찾는 고민을 하나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추천해 본다.

인덕원역 돈차돌집

바로 인덕원역 부근에 위치한 돈차돌집이다.

돼지고기를 먹는다고 하면 삼겹살, 목살을 제일 많이 찾는데 오늘 소개할 부위는 돼지 앞다리살을 차돌박이처럼 얇게 썰어서 구워 먹는 부위이다.  
아주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고 빠르게 익혀 먹을 수 있다.

돈차돌집 메뉴판

 
 
성인 3명이 방문을 하였고, 다른 메뉴는 다 접어두고 돈차돌만 주문!! 메뉴판 젤 위에 있는 메뉴가 그 집 대표메뉴 아니겠는가.

돈차돌집 파채

 
 
이 가게를 소개하게 된 이유는 같이 나오는 3가지의 기본찬이 아주 기가 막히다.
먼저 파채.
소스를 뿌리고 그 위에 약간의 설탕과 소금?을 뿌린 것 같았는데 비벼서 설탕소금이 녹기 전에 한입 먹으면 설탕, 소금의 자극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론 맛있었다.
워낙 파를 좋아해서.

김치와 콩나물은 직원이 직접 올려주신다

 
 
그리고 고기를 굽기 시작하면 양념콩나물과 김치를 직원분께서 올려주신다.
김치가 맛있다.
돼지기름에 구워 먹는 김치야 말해 뭐 할까.
근데 여기 김치는 조금 더 감칠맛이 있어서 조금 더 맛이 있었던 것 같다.

양념 무채

 
 
기본 찬에 양념에 무친 무채가 제공되는데 보쌈집 가면 같이 나오는 무채의 맛과 비슷하다. 구워 먹어도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고기 먹을 때 조금 올려서 같이 먹어도 맛있었다.

돈차돌

 
 
그리고 메인 고기 돈차돌.
동그랗게 말린 고기를 잘라서 주다 보니 모양도 예쁜 것 같다. 비계가 많은 부위가 하나씩 보이긴 하는데, 다른 부위보다 살짝만 더 익혀서 먹으면 쫄깃한 식감이 더 좋은 것 같다.

익힌 돈차돌

 
 
얇게 썰어 놓은 고기라 금방 익어 먹을 수 있고, 쫄깃한 식감이 아주 일품이다.
가격도 적당하여 회식으로는 최고의 메뉴인 듯.
인덕원역 근처에서 회식 장소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린다.

* 영업시간 : 월~금 : 16:00 ~ 01:00
                  토요일 : 12:00 ~ 01:00
                  일요일 : 12:00 ~ 23:00
* 위치 : 인덕원역 5번 출구에서 도보 3분
* 주차 :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사전 예약 시 매장 앞 주차 지원(0507-1478-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