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이해 저녁은 외식이다.
수원 스타필드에 갈 때마다 눈여겨봤던 상록회관 수원 스타필드점.
볼 때 마다 사람들이 많아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평일 조금 이른 시간에 갔던지라 대기 없이 들어갔고 우리 뒤로는 대기 시작.
고기와 해산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연탄구이 전문점이라 가게 내부에 수족관이 있다.
다양한 조개들이 해감 중이고 멍게, 전복, 낙지도 있다.
자리에 앉으면 세팅되는 밑반찬들인데 상추 겉절이가 맛있어서 3번은 리필해 먹었던 거 같다.
장아찌도 짜지 않고 매콤 달짝지근.
셀프 리필바가 있어 부족한 반찬은 가져다 먹으면 된다.
어떤 식당에 가면 셀프바들이 지저분한 경우가 많아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식당들이 많은데 상록회관 수원스타필드점은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좋았다.
아들이 좋아하는 가리비.
항상 가리비찜만 먹어봤는데 오늘 새로운 도전을 했다.
편식이 심하고 항상 먹는것만 먹는 성향에 아들이 새로운 음식을 먹고 또 그 음식을 좋아하고 많이 먹으면 남편과 난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치즈가리비구이 합격.
어린이날 연휴동안 장염으로 고생한 아들이 잘 먹어서 다행이었다.
뒷고기와 갈매기살을 주문했다.
고기는 100g씩 주문할 수 있고 가격도 꽤 합리적이다.
고기의 맛은 뭐 언제나 맛있다.
뒷고기는 많이 쫄깃해 딸아이가 좋아했고 갈매기살은 부드러운 고기를 좋아하는 아들이 좋아했다.
나의 원픽인 막창.
바짝 익혀서 먹으니 술이 술술 들어간다.
배가 불렀지만 남편에게 예의상 물어봤다.
1인분 더 시킬까?
아이들은 고기를 다 먹고 냉면을 시켰다.
자리에서 패드로 주문을 하니 알아서들 잘 시킨다.
새콤달콤 질기지 않고 맛있다.
고깃집에서 해산물 구이를 같이 먹기 쉽지 않은데 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어 좋았던 상록회관 수원스타필드점.
스타필드 근처 식사 장소를 찾고 있다면 한번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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