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날 행사 프로그램 후기

5월 2일 아이들 학교 재량휴업일부터 시작된 5월 황금연휴.

아이들이 있는 집들은 뭐할지 고민이 많을 것 같다.

토요일에 TV 설치가 예정되어있어 꼼짝없이 집에 있어야 했고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장염에 걸려 화장실에서 살다시피 하는 아들덕에 멀리 가기도 뭐 한 상황.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고 아들 컨디션에 맞춰 주변에 가볼만한 곳을 찾기 시작했다.

멀지 않은 곳에 국립농업박물관이 있었고 마침 어린이날 행사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고.

나이스.

 

 

어딜 가든 무조건 오픈런하는 우리 가족은 박물관 오픈시간인 10시에 맞춰 국립농업박물관으로 향했다.

10분 전 도착.

 

북문에서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문이 열리길 기다리며 주변을 구경했다.

개관한 지 3년 정도 되었고 생각보다 박물관이 규모가 커서 놀랬다.

 

10시 땡.

박물관 문이 열리자 남측 광장에 있는 종합안내소로 가서 행사 리플릿을 받았다.

어린이날 행사 기간 동안 열리는 여러 부스에서 체험 후 스티커를 받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주는 프로그램을 위해서였다.

 

 

사계절을 테마로 해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고 총 5개의 스티커를 받으면 된다.

스티커 3개를 모으면 가족사진 인화권, 5개를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

 

일단 우유 하나씩 받고 시작.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준다.

박물관 내에서는 마실 수 없으니 가방에 보관.

 

 

첫 체험인 올게심니 액자 만들기.

 

나무액자에 그림을 그려 올게 심이 이삭을 붙이는 간단한 체험.

아이들이 다칠 수 있으니 글루건 사용은 부모님이 도와주세요.

 

떡메치기 체험.

 

페이퍼토이 만들기.

 

딸아이가 하고 싶어 해서 요건 예약부터.

입춘첩 파우치 꾸미기는 시간대별로 예약을 해야 체험을 할 수 있고 체험 인원도 한정적이라 체험을 원한다면 예약부터 하고 돌아다녀야 할 것 같다.

딸아이가 11시 체험을 하고 있는데 벌써 1시까지는 마감이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더 빨리 마감되지 않을까.

 

체험자체는 빈 파우치에 그림을 그려 완성하면 끝.

 

 

국립농업박물관 내부 곳곳에서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데 자가발전 전기 자전거를 타면 풍선이 불어지는 체험이다.

 

전시동 중앙홀에서는 작은 음악회도 열리고.

시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업관을 탐험하며 스티커를 붙이고 퀴즈를 푸는 농업관 탐험하기.

농업관 프로그램은 체험이 끝나면 스티커와 함께 동화책 한 권을 선물로 준다.

 

농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용어들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

 

 

열심히 돌아다니며 체험을 한 결과.

5개의 스티커를 다 모았고 가족사진 촬영권과 함께 국립박물관 캐릭터 미오의 키링을 받았다.

 

 

 

국립농업막물관 캐릭터 미오

 

호기심이 왕성한 맛있는 우리 쌀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가족사진 촬영권으로 인화 체험하기.

 

국립농업박물관에서 만든 오픈채팅방으로 사진을 보내면 한 장 프린트해주는 곳.

오픈채팅방에서 나오기 전에 사진을 지우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에 사진을 이렇게 보내려니 좀 찝찝하긴 했지만 아이들이 원하니 어쩔 수 없이 뽑았다.

하필 우리 차례에 컴퓨터 오류로 한참을 기다렸다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데 여분으로 기계가 한대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가까운 곳에서 꽤 알찬 어린이날 행사 프로그램을 참여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장염에 걸린 아들 컨디션에 맞춰 짧게 어린이날 행사 프로그램만 참여해서 아쉬운 마음에 조만간 시간을 들여 둘러보기로 아이들과 약속했다.

 

내일 5월 5일 어린이날에만 진행되는 행사도 있으니 별다른 계획이 없다면 아이들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픈런이 아니라면 주차가 힘들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팁.

국립농업박물관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54에 위치한 농업 전문 박물관으로, 2022년 12월 15일에 개관하였습니다. 이 박물관은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 조성되었으며, 조선 정조대왕이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축조한 농업용 저수지인 '축만제'와 인접해 있습니다. 🏛️ 박물관 개요 위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54 면적: 부지 50,000㎡, 연면적 18,000㎡ 주요 시설: 본관: 농업관, 어린이체험관, 기획전시실, 식물공장, 수장고, 다목적 회의실, 사무실 유리온실: 열대·희귀식물 및 곤충 전시 별관: 식문화관, 요리 교실, 세미나실, 식당 등 야외 체험공간: 다랭이논·밭, 과수원, 12월령 테마공간 🖼️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농업관: 땅과 물, 씨앗, 짓기, 거두기, 갈무리와 먹거리, 나르기와 쓰임새, 가축 기르기, 소재농업, 미래농업 등 농업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 주고 미래의 전망을 제시합니다. 어린이관: 벼의 성장 과정과 옛날부터 집에서 함께해 온 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문화관: 한식에 주로 쓰이는 음식 재료를 알아보고 음식의 가치와 소중함을 전달합니다. 야외체험장: 논다랭이와 밭, 과수원, ｢농가월령가｣를 주제로 꾸민 농경 문화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방문 안내 주소: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54 대중교통: 버스: 국립농업박물관 정류소(직좌9090, 일반11, 일반11-1, 일반37, 일반92, 일반92-1), 더함파크 정류소, 웃거리 정류소 등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지하철: 1호선 수원역 7번 출구에서 시내버스 이용 주차: 총 201대 주차 가능 (일반차량 164대, 장애인 8대, 전기차 2대, 경차 19대, 버스전용 8대) ☕ 편의시설 박물관 내에는 카페 '메모리', 푸드코트,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 중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농업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자세한 정보 및 프로그램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립농업박물관의 대표 캐릭터는 쌀, 밤, 콩을 모티프로 한 세 가지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2022년 12월 개관식 부대행사로 진행된 캐릭터 이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 캐릭터 소개 미오: 호기심이 왕성한 맛있는 우리 쌀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입니다. 바미: 조용한 미소로 친구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온순한 밤톨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입니다. 두두: 콩 마을의 유명한 장난꾸러기 콩알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입니다.  이 캐릭터들은 박물관의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에서 관람객들과 함께하며,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캐릭터 굿즈로도 제작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